Graham Chorton / Coventry University, Design and Visual Arts, Senior Lecturer

The City has provided a subject for artists since the early modernism of 19th century Paris. Itʼs complexity and capacity to simultaneously excite and to induce anxiety have provided the basis for many artists work. Today more and more people live in cities around the world, the cities become almost too big to imagine, and the growth of technology makes the dividing line between reality and fantasy more and more blurred.

Like many young people growing up in cities, Kyung-Lae Oak has felt the tension between the old and new. Social customs change, economic means change, architectures change the way we move and behave. This can be the cause of great conflict, as the individual struggles to define herself in a society which is both old and new, tactile and virtual, personal and collective. Society might demand conformity, to create uniform consumers, but the individual needs also to define herself, her difficulties and her joys.

In 2010 Kyung-Lae spent a period of time in the United Kingdom. This experience of distancing herself from her life in Korea, and the life of Seoul and Incheon gave her the opportunity to think more about her attitude to contemporary life, and about her previous anxieties about how to fit into it. using her previous work as a starting point, she developed a complex and subtle form of abstraction which creates rich, multi-layered pieces which embody a huge range of experience and feeling. Traveling through various cities in the UK gave her the opportunity of seeing cities as a stranger, of ʻpassing throughʼ as a very contemporary form of experience. Using her photographs, she developed unique colour charts for each city, picking up on local phenomena such as the colour of stone, brick, street furniture, buses etc which each place has. This colour is then printed in strips onto aluminium. The supports may be shaped as circles, which demand a centre, or small visual events marginalised on the edge.

The results of this process are intense. They suggest the movement, the hum of a city, they are full of subtle colour relationships and feel passionate, yet they are made without the trace of the hand, using an impersonal printing technique. Thus the individual can suggest the complexity of her experience, the intensity of her feelings, yet also the fact that within all of this seemingly conflicting and difficult world a personal synthesis and harmony can be made, and the individual can find herself in the collective mass.


Graham Chorlton /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교수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나타난 초기의 근대화이래로, 도시는 예술가들의 주제가 되어왔다.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불안을 던지는 도시의 복잡함과 거대함은 많은 예술적 작업의 기초가 되었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도시는 점차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거대해지며, 기술의 발전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더욱 더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도시에서 성장한 많은 젊은이들처럼, 옥경래는 옛것과 새것 사이의 긴장감을 느꼈다. 사회적 관습은 변화하고, 경제성은 변화를 의미하며, 건축물은 우리의 이동양식과 행동양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엄청난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개인들은 옛것이면서 새것이고, 촉각적이면서 시각적이고, 개인적이면서 집단적인 사회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사회는 획일적인 소비자를 만들며 순응할 것을 요구하지만, 개인은 또한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의 괴로움, 자신의 기쁨을 드러낼 필요도 있다.

2010년 옥경래는 영국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의 생활 그리고 서울과 인천의 생활에서 벗어남으로써, 옥경래는 현대인의 삶에 대하여 또 이전에 가졌던 근심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이전의 작업을 출발점으로 하며 옥경래는 풍부한 경험과 느낌을 체화하는 여러겹의 다양한 절편들을 창작하며 복잡하고도 미묘한 추상의 형태를 발전시켰다. 영국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하며 옥경래는 이방인으로 도시를 관찰하고 또 매우 현대적인 형태의 경험으로 ‘흘려지나가는 (passing through)’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옥경래는 각 지역의 보도, 벽돌, 도로장식, 버스 등의 색채를 통해 지역적 특징을 추출하며, 사진을 통해 각 도시의 고유한 색채를 발견하였다. 이러한 색채는 알루미늄 판 위에서 선으로 표현되었다. 판은 원의 형태로 구성되는데, 원에는 중심이 있고 또 가장자리에는 소수의 소외되는 시각적 모습이 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치열한 것이다. 작업은 변동, 도시의 ‘웅성거림 (hum)’을 표현하고, 또 색채의 미묘한 관계로 가득차고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작업은 비인격적인 인쇄기법을 사용하여 손의 흔적 없이 만들어진다. 결국 개인들은 자신의 복잡한 경험, 강렬한 감정, 그리고 이 모든 대림과 난해한 세계 속에서 개인의 통합과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개인은 집합적인 대중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